목차
1. 제주 동쪽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
지금 제주는 스노클링으로 핫한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스노클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안전하면서 재미를 더하는 레포츠라고 생각됩니다. 스노클링은 장비도 간단하지만 대여해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장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마스크라 물리는 물안경과 잠수시에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노클이라는 장비만 빌리면 됩니다. 가격도 얼마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한철에는 바닷가 주변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수영을 못해도 할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으면 발이 닿지 않는 바다에서도 안전하게 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튜브만 타고 바다를 즐기던 저는 아는 지인이 집에 놀러와서 스노클링이 재밌다며 저에게 한 번 해보라고 장비를 빌려줘서 시도해봤습니다. 물 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물을 무서워했고 수영따윈 배우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저는 단번에 스노클링 재미에 빠졌습니다. 물에 뜨는 재미도 있다보니 구명조끼 없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시도했는데 신기하리 만치 그냥 물에 뜨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구명조끼없이 물에서 즐기는 법을 배워 물놀이의 즐거움이 흠뻑 취했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사라지면서 그 다음해에는 프리다이빙을 배웠습니다. 물 속이 너무 신비스럽고 아름다워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고 싶었던 겁니다. 수영을 못해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1도 못하지만 프리다이빙을 배우면서 물에대한 두려움을 조금 극복해 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더라고 헤엄을 잘 치고 다니면 더욱 재미있어요. 남편은 적십자 인명구조요원이어서 남편한테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말 빠른 속도로 헤엄치기가 잘 되고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2. 김녕세기알해변
제주에 내려가면 휴일엔 매일 가는 곳입니다. 세기알해변은 김녕성세기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해변입니다. 방파제를 끼고 있어 그 주변으로 다이빙하는 사람들과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로 요즘 젊은친구들에게 핫해진 명소입니다. 몇 해전만해도 해변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곳인데 요즘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곳이지만 바다도 예쁘고 물놀이하기에도 좋아 많은 사람이 오고 있음에도 주로 가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평대해수욕장을 자주 가곤 했으나 물고기 많은 김녕이 수영하기에도 좋고 스노클링하기에도 좋은 방파제 주변의 바다가 정말 맘에 듭니다. 주변에는 장비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 스노클링 장비세트 부터 패들보드 등 다양할 레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답니다.
또한 주변에 카페와 맛집들도 많이 생겨나서 먹거리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편의점도 가까이에 있고(걸어서 5분) 주변에 사우나도 있어서 물놀이 후 사우나로 마무리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집에서 먹거리를 싸오고 그늘막 텐트 하나 치고 하루종일 놀다가 가기도 합니다.
3. 해변찾아가기 및 스노클링 장비
세기알해변은 명칭이 붙은지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게 된 이유도 해변에 이름이 붙으면서 많이 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김녕성세기해변을 찾으시는 분들이 세기알해변으로 이동하기도 한 탓도 있는 듯합니다. 카카오맵에서 세기알해변 검색하시면 위치가 나옵니다. 주차는 주변으로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앞에 작게 있지만 해변 주변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차가 많을 때는 좀 떨어져서 주차를 해도 되지만 멀리대도 1분이면 걸어갑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세기알해변 바로 앞에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를 하고 싶으신 분은 수경과 스노클을 준비하시면 되고 오리발이 있으면 수영하기에 좀 더 수월하겠지만 번거로우니 없어도 됩니다. 온라인으로 스노클링 세트 검색하시면 물안경과 스노클이 세트로 많이 나옵니다. 가격도 착해서 1만원대부터 있으니 적당히 필요에 따라 가격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프리다이빙 배울때 강사님한테 부탁해서 너무 저렴하지도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을 무서워하시거나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도 쉽게 배울 수 있으니 올해는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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