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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3

제주는 지금 동백천국 선흘리 동백길 친구네 집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동백군락지입니다. 선흘이라는 예쁜 마을입니다. 2주전에 벌써 이렇게 많은 꽃들이 피었는데요. 어제는 제주에 눈까지 내려 눈덮인 예쁜 동백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요, 저는 이번주에 서울에 머물러 있었어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다음주에 또 눈소식이 있네요. 눈내리면 무조건 한라산이죠! 선흘에 선린지라는 리조트가 예전에는 운영되고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서 닫혀 있은지 꽤 오래된 곳이라 인적이 드뭅니다. 그래서 산책하며 동백꽃 관람하기가 좋아요. 벌써 바람에 많은 꽃들이 떨어져 있었지만 동백꽃은 내년 2월까지 볼 수 있어 아직 많은 날들이 기대됩니다. 동백은 시기에 따라 꽃이 빨리 피기도 하고 늦게 피기도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도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2023. 12. 18.
제주 예쁜카페 자드부팡 동백동산을 돌다보면 만나는 예쁜 카페 자드부팡입니다. 유럽의 어느 한 마을에 온듯한 동화속 카페입니다. 예뻐서 가게되고 운치있어 가게 되고 또 제주에 살면 궁금한게 많아져서 찾아가게 되는 곳입니다. 드넓은 정원 한 가운데 예쁘게 지어진 건물 두 동은 동화책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국적 풍경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자드부팡 카페는 전체부지가 3,000여평으로 조경또한 예쁘게 가꿔져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심어져 있고 유칼립투스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운영하기도 바쁘실텐데 정원관리까지 직접하신다니 그 노고가 얼마나 되는 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풀과 함께 산다는.. 2023. 11. 3.
제주 동쪽의 보물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집에서 가까워 나중으로 미루기만 했던 곶자왈 동백동산. 한곳 한곳 다니면서 제주를 많이 알게되고 배우는 것도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년전에 동백꽃이 만발하는 겨울 어느날, 동백동산을 찾아갔습니다. 동백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백이 한창인 겨울에 남편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던 동백동산은 날이 흐리면 많이 어둡게 느껴집니다. 숲이 하늘의 반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숲 입구에서 걷기 시작해 1km쯤 정도 걸었을까? 동백꽃은 없고 어둡고 침침한 숲속의 기운이 으스스 했습니다. 그래서 그땐 완주를 못하고 돌아나왔어요. 습지가 있는 곳까지는 1.9km정도를 걸어야 했는데 그곳까지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동백동산의 기억은 저멀리 잊혀져 가고..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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