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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 예쁜카페 자드부팡

by 씨유제이 2023. 11. 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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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동산을 돌다보면 만나는 예쁜 카페 자드부팡입니다. 유럽의 어느 한 마을에 온듯한 동화속 카페입니다. 예뻐서 가게되고 운치있어 가게 되고 또 제주에 살면 궁금한게 많아져서 찾아가게 되는 곳입니다. 드넓은 정원 한 가운데 예쁘게 지어진 건물 두 동은 동화책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국적 풍경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자드부팡 카페는 전체부지가 3,000여평으로 조경또한 예쁘게 가꿔져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심어져 있고 유칼립투스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운영하기도 바쁘실텐데 정원관리까지 직접하신다니 그 노고가 얼마나 되는 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풀과 함께 산다는 것은 고된 노동을 동반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직원 하나 없이 부부가 둘이서 이 모든 걸 다한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네요. 게다가 여사장님은 이른 새벽 빵도 굽고 계십니다. 주중에 쉬는 날이 이틀이 있긴 하지만 이 엄청난 일을 벌이며 제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이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올리브라는 이름의 말한마리를 데리고 왔어요. 마당에서 풀을 뜯고 있으니 그 모습 또한  손님들한테 인기 만점인 녀석입니다. 아직 올리브녀석을 보러 가진 못했지만 담에 꼭 보러갈 생각이에요.

    카페는 두 개의 동으로 되있습니다. 그리고 돌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전시 공간으로도 이용하고 있는 건물도 하나 더 있답니다. 빨간지붕의 건물은 음료를 주문하는 곳이고 유리로 되어 있는 온실 같은 공간은 손님들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을 썼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도 제주에 조금 늦게 내려갔었다면 요즘 트렌드에 맞는 카페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10년전까지만해도 제주는 지금처럼 핫플이라는 게 없었으니 감성의 변화 또한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게 됐네요. 다시 카페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져보며 이것 저것 생각과 고민을 하게되는 요즘입니다. 

    온실 속 공간은 대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햇살을 많이 받습니다. 늘 밝고 환해서 좋고 비가 오는 날은 더욱 운치 있어 어떠한 변화에도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답니다. 별도로 대관을 해주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스몰웨딩이나 웨딩촬영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듯합니다. 

    구석 구석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이 많아 사진찍기에 정말 예쁜 공간인 것 같아요.

    유럽풍 감성의 빈티지한 대문과 창밖으로 들어오는 자연의 풍광은 그야말로 자연 속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어 더욱 예뻐 보이는 공간입니다. 

    햇빛을 막아주는 하얀 커튼은 인테리어 효과로도 더욱 돋보입니다. 

    온실 컨셉이라 전체적으로 식물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인데도 현관입구는 사뭇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다른 느낌의 컨셉 촬영하기에 아주 잘 꾸며놓은 것 같아요.

    어디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사진스팟이 많아 앉아서 음료를 마시는 시간보다 돌아다니며 사진찍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야말로 온실 속 화초네요. 따뜻한 햇살 아래 온도와 습도가 적당한 이 곳에서 식물들이 살기에는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앤틱빈티지가 전체적으로 어울리는 곳, 등 하나 하나에도 그 공간을 더욱 어우러지게 해주는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창 밖으로 예쁜 정원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 제주에서의 힐링이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이제는 이런 곳을 운영하기 보다 가끔 와서 즐기는 곳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겠어요. 욕심을 조금만 내려 놓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음료 보다 데코에 더 집중되는 카페, 직접 굽는 빵도 있고 디저트 카페여서 간단한 요깃거리도 가능한 곳입니다. 사장님 내외분이 정말 선하시고 인상이 좋으십니다. 커피 한잔, 음료 한잔을 만드는 정성을 보면 맛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답니다. 

     

    가끔 저는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이 곳 자드부팡카페를 자주 가보려고 합니다. 

     

    영상으로 둘러보세요!

     

    자드부팡 요약정리

    주소 : 조천읍 북흘로 385-216

    주차장 넓음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휴무일 : 수/목

    특징 : 건물 3동, 정원 3,000평, 말한마리(올리브), 이국적풍경

    디저트카페 : 직접 굽는 빵과 쿠키, 맛있는 커피

    동백동산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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