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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가볼만한 곳 신촌리 돌탑공원 올레18코스 올레 18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돌탑공원입니다. 제주에 한참 빠져 있던 때에 아주 예쁜 집을 발견했었습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집이라 불리었던 파란지붕의 집이 예뻐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십년을 넘게 잊고 살다가 문득 그곳이 궁금해졌습니다. 저 멀리 물위에 떠있는 집처럼 보이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주변은 어떤 모습일까? 지도를 보니 그곳은 돌탑공원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고 올레길이라는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혼자 고즈넉하니 찾아갔어요. 주변에 주차공간은 많이 있었고 간조때라서 물은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제주는 간조와 만조때 차이가 확연해서 그 모습이 어제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저는 가장 먼저 그 파란지붕 앞을 가리고 있던 바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어요. 차.. 2023. 11. 1.
조천읍 가볼만한 곳 남생이못 특별함이 없는 곳일 것 같지만 그래도 지나가는 길에 들려보면 좋은 생태연못입니다. 간혹 백로가 날아와 앉아있는 예쁜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남생이못이라는 소담한 습지입니다. 닭머르 가는길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제주는 마을마다 이런 작은 습지를 가지고 있는 동네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모산이연못이라고 있습니다. 남생이는 민물거북이를 가르켜 일컫는 말인데요, 남생이가 살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생이는 한국 토종인데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거북이는 잘 보이지 않아요. 저희동네 있는 모산이연못에는 가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칠 정도가 되면 가끔 거북이가 얼굴을 내밀곤 합니다. 남생이못은 신촌서부경로당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예쁘게 가꾸어지고 있답니다. 노랑어리연이.. 2023. 10. 26.
제주 억새 포인트 닭머르 백발처럼 흩날리는 억새가 한창인 요즘입니다. 지난 여름 끝물에 다녀왔던 닭머리에 다녀왔습니다. 억새가 많이 자란만큼 사람들도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있던 길에는 어느덧 가을을 알리는 억새가 피었습니다. 억새도 잡초로 취급받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랑받은 잡초중에 최고의 잡초가 되었네요. 가을이 되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억새는 빈 들판이 없을 정도로 빼곡히 들어섭니다. 번식력이 강해서 어디든 땅에만 닿으면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도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는데요. 보기싫다고 싹 베어버렸지만 다음해에 어김없이 자라곤 했답니다. 잡초의 끝판왕 억새는 이제 사람들의 사랑받은 예쁜 꽃으로 변신했어요. 제주 가을에는 억새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억새의 장관은 누구나 사랑.. 2023. 10. 25.
제주 동쪽의 보물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집에서 가까워 나중으로 미루기만 했던 곶자왈 동백동산. 한곳 한곳 다니면서 제주를 많이 알게되고 배우는 것도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년전에 동백꽃이 만발하는 겨울 어느날, 동백동산을 찾아갔습니다. 동백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백이 한창인 겨울에 남편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던 동백동산은 날이 흐리면 많이 어둡게 느껴집니다. 숲이 하늘의 반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숲 입구에서 걷기 시작해 1km쯤 정도 걸었을까? 동백꽃은 없고 어둡고 침침한 숲속의 기운이 으스스 했습니다. 그래서 그땐 완주를 못하고 돌아나왔어요. 습지가 있는 곳까지는 1.9km정도를 걸어야 했는데 그곳까지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동백동산의 기억은 저멀리 잊혀져 가고..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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