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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롯데월드전망대 서울스카이

by 씨유제이 2023. 9. 2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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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5위이며, 국내 최고 높이인 123층으로 555m를 자랑하는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진짜 가보지 않고는 짜릿한 느낌을 알 수 없는 황홀함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저를 따라 제주로 내려 온 엄마는 서울 구경 오는 것도 이제 많이 힘들어 져서 서울 오는 일이 잘 없었는데 지난 여름 잠시 올라와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잠시 머물다 가셨습니다. 

     

    오랫만에 서울 구경 온김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한강유람선을 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하필 그날 운항을 하지 않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곳이 롯데월드 전망대였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고 궁금했습니다. 우선 가기 전에 할인 티켓을 먼저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당근마켓이 생각났어요. 혹시나 이벤트 티켓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마침 1+1 티켓이 어디서 돌았는지 1명 이용시 1명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는 티켓을 5,000원에 판매하는 티켓이 있었습니다. 모바일쿠폰이라 받으러 갈일도 없고 바로 결제해서 쿠폰을  전송 받았습니다. 조금 더 이것저것 알아봤더라면 다양한 헤택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어쨌든 현장 예매는 29,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5,000원을 주고 원+원을 샀으니 24,000원 정도 할인 받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서울스카이 예매권을 구매할 땐 온라인으로 하면 기본 할인에 각종 통신사카드 혜택 및 신용카드 할인 혜택이 있으니 꼼꼼히 잘 따져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9월 이벤트 행사 30일까지도 할인 적용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스카이가 오픈되기 전에는 남산타워나 63스퀘어가 전망대로서 인기가 많았었는데 서울스카이는 남산N타워보다 더 높은 곳인 500m에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IFC빌딩 41층도 꽤 높아서 전망이 좋은 편인데 서울 스카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뷰를 가지고 있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두 컷은 의무이고 나머지는 선택인데 나중에 찾아도 그만 안찾아도 그만이에요. 사진 배경이 좋아 안찾을 수가 없을 겁니다. 저는 엄마와 찍어서 여러컷 배경으로 찾았고 엄마한텐 액자로도 선물을 드렸어요. 

     

    117층부터 121층까지가 관람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속으로 올라가 117층에 내립니다. 내리면 영화상영관처럼 잠시 영상을 관람하게 해주는데 위 화면이 영상화면이에요. 대략 3~5분 정도 영상이 나온 후 상영관이 어둠에 쌓이는데 그때 스크린이 위로 올라가면서 서울의 전망이 펼쳐집니다. 

     

    와~ 이것은 실제로 보이는 창밖 풍경이었답니다. 저는 전혀 모른체 갔어서 기대 이상이었어요. 알고 가셔도 재밌으니 스포라 생각마시고 기다렸다가 영상 담아오시길 바래요. ^^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한강의 모습과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그야말로 서울이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 끝장 포인트 였습니다.

    스크린이 올라감과 동시에 퇴장을 하는데요.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전망 관람의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펼쳐지는 스카이 전망에 눈이 휘둥그레 지면서 창 밖을 내다봅니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는 것처럼 아찔한 장면이 내려다 보입니다. 아파트가 정말 많이 보이네요.

    마침 날씨도 너무 좋은 하늘을 보여줬습니다.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며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강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입니다. 한강에 요트나 유람선들이 많이 다닌다면 더 좋을텐데 말이에요. 텅 빈 한강의 모습이 늘 외롭기만 합니다. 한강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관광산업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파리의 멋진 센강처럼요.

    360도를 돌면서 동서남북의 서울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밤이면 더욱 화려하고 멋질 것 같아요. 나중에 야경관람 한 번 더 와보고 싶습니다. 잠실은 멀어서 잘 가지 않게 되는데 서울 스카이, 꽤 매력있는 전망대랍니다.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 그리고 멀리 산자락들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멀리 청담대교가 보이고 앞에 잠실대교가 잘 보입니다. 

    잠실철교와 올림픽대로 그리고 천호대교까지 이어지는 한강은 바람한점 없는지 반영이 아주 깔끔하게 담겨지고 있었네요.

    오른쪽 저멀리에 제가 좋아하는 아차산도 보입니다. 정말 많이도 올라갔던 산이네요. 높지 않고 오르기 예쁜 산입니다.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 잘 가던 산이에요.

    남산타워가 정 중앙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모습이 참 아름답긴 합니다.

    스카이 내부는 이렇게 넓은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어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전망 구경에 모두 창 밖을 내다보고 있어요. 

     

    어제 잠시 TV를 보다가 롯데타워 유리창 청소하시는 분들이 유퀴즈에 나온 걸 봤습니다. 정말 아찔한 직업이에요. 바람이 불면 정말 무섭다고 합니다.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롯데타워의 유리창이 4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창문을 닦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내부에서 깨끗하게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늘 조심하시고 안전하시길 바랄게요!

     

    이처럼 깨끗한 창밖뷰를 담을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인 것 같습니다. 유리창이 깨끗해서 보는 내내 더욱 즐거웠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올림픽공원입니다. 정말 넓죠. 예전엔 자주 갔었는데 안가본지도 10년이 넘어가네요. 이제는 모든 것들이 1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제가 서울을 떠나 제주로 간지 10년째라 그런가 봅니다.

    발 아래로 뻥뚫린 유리 위에 서는 공간입니다. 강심장만이 올라 설 수 있는 곳이에요. 유리는 안전하니 올라서도 걱정은 없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잘 올라서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창밖의 구름과 파란하늘의 조화가 예쁜 날이었습니다. 저마다 사진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네요.

    한층 한층 올라가며 캐릭터 상품과 1층에서 찍은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있지만 마땅히 사올 것은 없었어요. 

    날씨도 시정이 좋은 날이여서 미세먼지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이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처럼 만들어진 공간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는 망사그물로 막혀있었습니다. 

     

    잠시 카페에 들러 시원한 라떼도 한잔 마셔봅니다. 사람이 많아서 자리 맡기도 어려웠어요. 다행히 자리가 금방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랜드 피아노가 한 대 놓여져 있는데 누구나 파아노를 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와서 건반을 눌러봅니다. 잘치는 사람도 있고 보는 재미과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이제 내려올 시간이 되었네요. 시간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다 돌아봤으니 집으로 돌아가야죠. 저도 언제 여길 다녀와볼까 생각도 못했는데 엄마 덕분에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합성해준답니다.

     

    배경이 예뻐서 사진찾고 싶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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