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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사계절 예쁜 꽃 카페글렌코 가을 핑크뮬리

by 씨유제이 2023. 10. 2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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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내내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카페글렌코입니다. 요즘 송당스타벅스 핫플로인해 몰랐던 분들도 이곳을 발견하고 많이 오고 있습니다. 송당동화마을에도 핑크뮬리가 만발하지만 대로변에서 잘 보이는 곳은 카페글렌코입니다. 한번쯤 가봐야지 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지난 여름 유럽수국이 한창일 때 다녀왔었는데 어느새 핑크뮬리로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커피한잔 값으로 꽃구경할 수 있어요. 단 커피값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음료값은 비싸답니다. 카페라떼가 7,500원이에요. 넓고 넓은 핑크뮬리의 흐드러짐을 볼 수 있어 가을이 가장 예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봄에는 유채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수국으로 가득합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볼 수 있고 겨울에는 뭐니뭐니 해도 동백꽃이죠.

     

    동백나무에 꽃을 피우기위해 벌써부터 몽우리가 한가득 맺고 있었습니다. 빨리 트이면 11월부터 동백꽃을 볼 수 있답니다. 겨울에도 꽃을 볼 수있는 제주는 정말 우리에게 더없이 풍족한 자연을 선물해주는 것 같습니다.

     

    카페글렌코는 번영로를 오시다가 대천동사거리에서 우회전하시면 바로 좌측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당스타벅스리저브와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찾아오기 쉬우실거에요.

     

    지난주말에 찾아갔었는데 여름과 비교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카페글렌코를 찾아왔습니다. 음료를 주문해야만 꽃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줄을 길게 섰습니다. 뿐만아니라 음료 나오는데도 오래 걸려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어요. 음료를 주문하면 손에 종이팔찌를 나눠줍니다. 그것을 징표로 꽃밭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음료를 기다리기 지루하시면 바로 꽃밭으로 가셔도 됩니다. 진동벨을 나눠주긴 하지만 너무 멀리가면 벨이 울리지 않을지도 모르니 가까운 곳에서 음료를 기다리며 구경해보세요! 저는 엄마와 함께와서 기다렸다 음료를 받아서 꽃받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타벅스 오픈 여파로 사람이 갑자기 많아진 것 같아요. 음료나오는데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대부분이 핑크뮬리만 심어져 있습니다. 옆으로 코스모스도 있긴합니다. 저도 이렇게 풍성한 핑크뮬리가 많은 곳을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지난번에 송당동화마을에 다녀왔지만 그곳과 비할바가 아니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바람 느낌을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아이폰의 장노출 기능을 이용하면 이렇게 흔들리는 핑크뮬리의 흔적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림같지 않나요?

    온통 핑크뮬리로 뒤덮인 풍경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알려주는 듯 바람에 더욱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핑크뮬리는 피어날 때가 가장 핑크핑크하며 져갈수록 그 색깔이 옅게 변해감니다. 이렇게 모여 있어야 더욱 예쁜 빛을 발하는 핑크뮬리입니다. 음료주문은 오래 기다렸지만 꽃구경하는 곳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한번씩 훅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겠죠. 여기저기 포토존도 많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서쪽에 가면 꽃이 사계절 있는 마노르블랑이 있습니다. 너무 멀어서 평소엔 갈 엄두도 잘 나지 않아요. 산방산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그곳도 지금은 핑크뮬리로 가득하답니다. 

    이제 제법 가을 깊이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쌀쌀함이 가득하기 때문에 옷 잘 챙겨입으셔야 합니다.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옆으로 노란빛 꽃들이 한가득했습니다. 코스모스처럼 하늘하늘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하지만 제가 갔던 지난 주말엔 거의 만차였습니다. 그래도 순환이 잘되는 곳이라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 8월 중순경에 찾았던 카페글렌코입니다. 내부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주차장에 차도 거의 없었습니다. 계절을 타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주변여파의 힘이 컸던듯 싶네요. 커피가격도 예전에 비해 올린듯 했습니다.

    여름에는 싱그런 유럽수국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덥기도 하고 햇살이 강해서 꽃구경하긴 힘든 날씨였네요.

    유럽수국은 일반수국과는 달리 꽃잎이 더욱 풍성하면서 길쭉길쭉 생겼어요. 이곳에 유럽수국 색깔은 전부 옅은 노란빛이었습니다. 꽃색깔이 다양하게 있어요. 이렇게 한가지 색상만 있으니 나름 단아하고 예뻐보였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하나 놓칠 수 없는 꽃밭 가득한 카페글렌코를 소개해봤습니다. 멀리 보이는 컬러풀한 건물은 화장실게 휴게실입니다. 음료를 주문안하셔도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곧 동백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동백꽃천지인 제주도는 붉게 물드는 날만 남았네요. 동백꽃피면 갈곳이 정말 많은 제주입니다. 올 겨울 동백이보러 자주 다녀야겠어요.

     

    아래는 영상으로 담아본 카페글렌코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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