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 일정 종목 국내출전선수 총정리

파리에서 올림픽을 한다니 그 좋아하는 파리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89년부터 사랑했던 제 인생의 파리는 아직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파리에서 살아보는 것이 소원인데 곧 이루어질 수 도 있을 것도 같네요. 지금 파리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드디어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다가 왔네요. 시간적으로는 내일이나 우리나라시간으로는 모레 새벽이 되겠네요. 

 

에펠탑이 보이고 센강이 흐르는 낭만적인 곳에서 올림픽을 한다니 뭔가 더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 만 같네요! 이번에 특히 눈여겨 볼 만한 경기는 파리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브레이킹입니다. 그저 춤으로만 생각했던 비보이가 경기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는데요, 비보이의 전설 김홍열(40세)님이 대표선수로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홍열 선수에게 정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세계인의 축제, 파리에서 열리는 최고의 축제, 함께 즐겨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요

기간 : 2024년 7월 26일 (금) ~ 8월 12일 (월)

규모 : 206개국 10,500명 참가

종목 : 32개 종목, 329개 경기

 

<paris, google image>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올림픽 홍보대사 마스코트를 빼놓을 수 없죠! 자유의 상징으로 유명한 프리기아 모자를 기반으로 한 빨간색 캐릭터 프리주입니다. 모자를 본딴 캐릭터, 아주 독특한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느낌아실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굿즈들을 벌써부터 판매하고 있는데요. 정말 다양하고 멋진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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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봉송  BTS 진

성화 봉송 주자 중 BTS 맏형 진이 함께 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바로 온 곳이 파리! 그것도 성화봉송이라니,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난 14일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에는 BTS 진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7월14일 성화봉송 중인 BTS 진 (출처 : 2024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송화봉송 영상 캡쳐화면입니다. BTS진 짧게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전체 종목

3X3 농구	7인제 럭비	골프	근대5종	농구	다이빙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브레이킹	비치발리볼	사격	사이클	서핑	수구
수영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승마	아티스틱 스위밍	양궁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초록색으로 표시해둔 종목이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종목들입니다. 스트리트맨파이터 보신분들은 아실텐데요, 브레이킹 대표 김홍열님이 출전합니다. 8월9일에 경기가 있을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체크해두셔야 할 것 같아요! 

 

경기 일정

7월25일 

16:30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 랭킹라운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16:30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랭킹라운드	전훈영, 임시현 외 1인
21:15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 랭킹 라운드	이우석, 김제덕 외 1인
21:15	양궁 혼성 리커브 단체 랭킹 라운드	이우석, 전훈영 외 4인
23:00	핸드볼 여자 A조	독일 : 한국

 

7월26일 없음

 

올림픽 개막식

 

1924년 파리올림픽 개최이후 100년만에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도 88년 올림픽 이후 벌써 36년이나 지났는데 파리올림픽 보다는 좀 더 단축된 기간 안에 올림픽이 개최됐으면 좋겠네요!

 

개막식 시간은 파리 시간으로  7월 26일 오후 7시30분인데요,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7일 새벽 2시 30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리인 만큼 이번 올림픽은 그 어느때보다도 관심이 많습니다.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수들이 등장한다고 하니 정말 설레이는 장면일 것 같아 놓치지 않고 보려고 합니다.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으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장면은 선수단 입장입니다. 보트를 타고 센 강을 따라서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지나 행진하면서 파리 전체를 경기장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작되는 선수단 입장은 센강을 따라 6Km까지 이어지며, 역사적인 다리 밑과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앵발리드와 그랑팔레를 비롯해 일부 올림픽 경기장을 지나게 됩니다.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 맞은편에 선수들이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올림픽 성화가 점화 되면서 공식 개막이 선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7월27일 

02:30	2024 올림픽 개막식
15:30	배드민턴 혼성 복식 조별 라운드	서승재, 채유정
17:30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	이원호, 조영재
19:30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	김예지, 오예진
21:50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	김기은, Scholtz
22:40	배드민턴 혼성 복식 조별 라운ㄷ	김원호, 정나은 / Rivaldy, Mentari
23:30	탁구 혼성 복식 16강	임종훈, 신유빈 / 치우, 미텔햄

 

7월28일

03:00	탁구 여자 단식 64강	전지희 / 유
03:20	배드민턴 여자 복식 조별 라운드	김소영, 공희용 / Crasto, Ponnappa
03:20	배드민턴 여자 복식 조별 라운드	백하나, 이소희 / 프루에르..., 티게센
05:00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 라운드	강민혁, 서승재 / Kral, Mendrek
16:15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금지현, 반효진
17:00	탁구 남자 단식 64강	장우진, Gonzalez...
18:00	핸드볼 여자 A조	대한민국 / 슬로베니아
18:15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예선	박하준, 최대한
21:00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 라운드	강민혁, 서승재 / 포포프
22:40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	안세영 / Nalbanto

 

이후 추후 업데이트 예정

 

대한민국 종목별 출전선수 보기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종목은 골프, 근대5종, 다이빙, 레슬링, 배드민턴, 브레이킹, 사격, 사이클, 수영, 스포츠클라이밍, 승마, 아티스틱스위밍,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체조, 탁구, 태권도, 펜싱 입니다.

출전하지 않는 종목으로는 3X3농구, 7인제 럭비, 비치발리볼, 서핑, 수구, 스케이트보드, 조정, 축구, 카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하키, 핸드볼입니다.

 

골프

 

근대5종

 

다이빙

 

레슬링

 

배드민턴

 

브레이킹

 

사격

 

사이클

 

수영

 

스포츠클라이밍

 

승마

 

아티스틱 스위밍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체조

 

탁구

태권도

 

펜싱

 

 

 

 

특이 종목 알아보기

3X3 농구

골대 1개를 사용하는 반코트 농구입니다. 여섯명만 모이면 할 수 있어서 적은 인원으로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길거리 농구에서 유래된 만큼 즐기는 농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7인제 럭비

럭비 세븐스(Rugby Sevens 또는 Rugby 7s)라고 불리는 "7인제 럭비"는 럭비 유니언의 변형으로, 일반적으로 전후반 40분씩 15명의 선수로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대신, 전후반 7분씩 7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하여 경기하는 종목을 말한다. 럭비 세븐스는 전세계 럭비 유니언을 담당하는 기관인 월드 럭비에 의해 운영되어지고 있고,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되었다.(출처: 나무위키)

 

근대5종(국내 출전)

근대 5종(近代五種) 또는 모던 펜타슬론(Modern pentathlon)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크로스컨트리라는 다섯 종의 경기를 연이어 진행하여 기록을 점수화한 뒤, 그 점수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리는[1]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이다.(출처: 나무위키)

 

근대5종에 대해 알아보니 아무나 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요, 국내 선수 중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크로스컨트리 총 5개의 경기를 다해야하는 어마어마한 체력의 소유자들인 것 같아요. 하나만 잘하기도 힘든데 이렇게 멋진 대표선수들이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브레이킹(국내 출전)

24년 파리올림픽 첫 종목 채택! 우리가 알고 있는 '비보잉'(B-Boying)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브레이킹'(Breaking) 입니다. 비보잉을 추는 남성 댄서를 '비보이'(B-Boy), 여성 댄서를 '비걸'(B-Girl)이라고 하는데요. 'B-Boy'가 'Break-Boy'의 줄임말이며, 여기서 'Break'는 1970년대 당시 흑인들이 사용하던 속어로 '흥분하다', '끝내준다', '소란을 일으키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80년대 브레이크댄스로 현란한 춤을 추며 등장했던 가수 박남정이 우리시대 브레이킹의 원조가 아닐까 싶네요! 브레이크댄스란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브레이킹이라는 정식 용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 김홍열님의 출전으로 8월9일 대회는 뜨거운 열기를 보일 것 같습니다. 8월9일~10일 양일간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금메달 소식을 안겨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서핑

2020년 도쿄올림픽 첫 종목 채택이후 파리 올림픽에서도 채택된 종목입니다. 국내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지만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핑마니아들의 성지로 유명한 파히티 티아후푸(Teahupo'o)라는 곳에서 경기가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서핑 장면을 보면 정말 아슬아슬하니 멋지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인 것 같아요. 서핑이 올림픽종목에 채택되었다는 게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파히티 티아후푸는 역대 올림픽 사상 개최 도시에서 가장 먼 곳이라고 합니다. 너무 궁금해서 지도를 찾아봤는데 와 진짜 엄청 먼 곳이더군요! 가 볼수만 있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티아후푸의 파도(출처:익스페디아)

티아후푸

 

 

 

스포츠클라이밍(국내 출전)

클라이밍은 많이 들어봤을 종목인데요. 이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금메달이 딱 2개 뿐이라네요! 국내 남자선수 2명 여자선수 1명이 참가합니다. 우승을 기원합니다. 금메달 따면 너무 좋겠네요!

 

아티스틱 스위밍(국내 출전)

수중발레라고 하면 이해하기 빠르겠네요. 아티스틱 스위밍은 국내 2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 종목의 특이사항은 미국 대표팀 출전권을 따낸 한인 오드리 권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2살 때 부모를 따라서 미국에 이민을 갔고 시애틀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18세 소녀인데요.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팀에서 최연소 선수라고 합니다. 8세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12세부터 국제무대에 섰다고 하니 유망주 중 유망주인 것 같습니다. 

 

비치발리볼

비치발리볼(beach volleyball)은 해변의 모래밭에서 2인으로 구성된 두 개의 팀이 중앙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를 펼치는 배구의 일종이다.(출처:위키백과)

모래위에서 배구하듯 공을 가지고 게임하는 경기입니다. 국내 출전 선수는 없어요. 모래위에서 뛰려면 엄청난 체력소모가 필요해 보입니다.

 

트라이애슬론

트라이애슬론(triathlon) 또는 철인삼종경기(鐵人三種競技)는 일반적으로 세 종목의 스포츠를 함께 하는 경기를 말하며, 보통은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로 이루어진다. 세 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시간을 경쟁하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 시간에는 각 종목간의 변경시간 "바꿈"(transitions)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바다수영(3.8km), 사이클(182km), 마라톤(42.195km) 등 3개 대회 풀코스를 쉬지 않고 이어서 한다.(출처:위키백과)

 

극한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종목이네요! 극한의 종목인 수영, 사이클, 달리기로 구성된 3종 경기 입니다. 국내에도 대한철인3종협회가 있긴하지만 국내 출전 선수는 없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2024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과 장부앵 경기장을 담은 항공 사진 [Gonzalo Fuentes/Reuters]

 

드디어 시작되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이 여름에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경기, 그리고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지친 더위에 힘을 실어보세요! 제가 보고 싶은 경기는 브레이킹, 서핑, 체조, 아티스틱스위밍입니다. 물을 무서워하지만 프리다이빙을 배운 후로 물과 조금 친해졌는지 해양 레포츠에 관심이 많아 졌어요. 파도의 끝판왕이라는 티아후푸도 만나보고 싶고 서핑하는 장면도 엄청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