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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여의도 IFC 혼밥하기 좋은 식당 베스트3

by 씨유제이 2023. 8. 2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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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식당

    혼자서 밥 먹는 일이 자주 있지는 않습니다. 어쩌다 저녁에 야근을 할 경우에 먹곤 하는데 야근하는 일도 많지는 않아요. 점심에는 주로 도시락을 싸와서 먹거나 아니면 샐러드나 김밥종류의 간단한 음식을 사다 먹는 편입니다. 코로나 이후 혼밥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저도 몇 번 혼자 밥을 먹어봤는데 배는 고프고 집에가서 해먹기 귀찮을 때 가끔 먹기도 합니다.

     

    깔끔하게 1인상으로 차려져 나오는 식당이 많아 졌습니다. 반찬도 같이 섞어 먹지 않으니 위생에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처음 소개할 집은 오미식당입니다. 가로수집에서 유명세를 타던 덮밥집이라고 하는데요, 꽁치덮밥이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연어덥밥이 먹고 싶어서 연어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L3층에 깔끔하게 자리한 오미식당은 저녁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았습니다. 점심에는 물론 사람이 많죠. 어딜가나 많이 있습니다. 오미식당의 풀이는 단맛, 짠만, 신맛, 쓴맛, 감칠맛의 다섯가지 맛이라고 하네요. 장어덮밥과 닭튀김덮밥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여럿이 온다면 사이드메뉴로 매콤닭튀김 추가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탱글탱글한 연어덮밥이 나왔습니다. 소식하는 저에게는 딱 적당한 양이었지만 대식가분들은 좀 적은 양일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밥이 잘 어우러져 저녁식사 한끼로 만족할 수 있었던 식사였습니다. 미소된장을 국물로 내주지만 저는 국물은 잘 안먹는 편이라서 한입 정도 먹었어요. 전반적으로 가격도 적당한 편입니다. 1만원이하로 먹기 어려운 요즘, 연어덮밥은 10,500원이고 1만원 미만의 식사도 있었습니다. 장어덮밥만 17,000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었네요.

     

     

     

    마마된장

    군더더기 하나 없는 아주 깔끔한 한상입니다. 기본된장찌개 메뉴인데요. 우렁과 바지락, 우삼겹이 들어가 있습니다. 밥은 열무비빔밥으로 제공되고 열무와 계란이 있어 따로 반찬이 필요없을듯한데 삼겹살구이까지 내어주네요! 혼자 먹기 딱 좋은 맛깔나는 상차림이었습니다. 마마된장의 주문방법은 테이블키오스크도 아닌 QR코드 주문방식이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메뉴선택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마마된장의 메뉴에는 순두부찌개, 곤드레비빔밥, 우렁강된장비빔밥, 보리밥 청국장 등 열가지가 넘는 다양한 비빔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로는 비빔밥이나 덮밥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마마된장 기본 된장찌개는 11,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마마리다이닝

    가장 최근에 다녀온 마마리다이닝입니다. 둘이가서 먹기에도 아주 좋은 깔삼한 식사였습니다. 저는 제철나물과 삼치조림을 주문했는데 삼치조림은 양이 정말 많았어요, 제 기준으로 많았겠지만 삼치도 정말 맛있었고 조림인데 짜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나물은 곤드레나물같아 보였는데 밥을 이렇게 나물과 함께 먹으니 정말 고소했습니다. 

     

    밥을 원래 많이 남기는 편인데 밥 양이 그다지 많지도 않았지만 나물밥이 저에게 너무 잘 맞았어요. 삼치조림도 남기기가 아쉬워 건데기는 최대한 다 먹고 온 것 같습니다. 앙증맞은 접시에 귀엽게 담긴 반찬까지 아주 싹싹 비우고 왔답니다. 한끼 식사가 정말 대 만족이었습니다. 이렇게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가격이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삼치조림 23,000원, 육회비빔밥은 24,000원이었어요. 가격은 위 두곳과 조금 비교되지만 그에 비해 양도 많고 삼치에 들어간 고사리 등, 밥에 들어간 나물 등을 생각하면 질적으로도 풍성한 식사임엔 틀림없었습니다.

    육회비빔밥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 외 다양하게 회덥밥, 스테이크밥 등 다양한 반상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혼자 즐기셔도 좋지만 둘이가서 먹기에도 점심식사 한끼로 거뜬한 식사 메뉴 소개해봤습니다. 저는 요즘 외식하게 되면 주로 한정식위주의 식사를 찾아 다니고 있어요. 한동안 파스타와 쌀국수 요리 등을 찾아 다녔었는데 요즘엔 집밥을 잘 먹지 못하다보니 이런 것들이 땡기는 것 같습니다. 

     

    1인 식사 하기 좋은 IFC 베스트 식당 3곳을 소개해봤습니다. 점심에 가면 일단 웨이팅은 기본이니 일찍 가서 드시려면 11시10분까지는 도착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마리의 다른 메뉴도 보시고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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