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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가을 산책 안개낀 절물자연휴양림

by 씨유제이 2023. 10. 2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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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속 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라산자락에 위치하여 안개가 많이 끼는 곳으로 유명한 절물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사시사철 언제가도 좋은 산책하기 좋은 휴양림이지만 이 가을 촉촉한 안개속 자연을 내 몸 속 깊은 곳까지 담아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이 가을에 반드시 들려야할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1995년에 7월에 개장했으니 약 30년 정도됐네요. 대부분의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라고 합니다. 개장했을 당시에는 나무들이 아주 작았겠어요. 지금은 엄청 높이 자라 숲을 이루고 있답니다. 삼나무 외에 소나무와 산뽕나무가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발 650m의 기생화산으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있답니다. 

     

    휴양림에는 전망대, 등산로, 순환로, 산책로, 야영장 및 숙박시설까지 있답니다. 숙박시설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단체로 오실 경우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도 오래전에 한 번 이용해봤었는데요, 숲속에 있어 많이 습하지만 가성비가 좋아 예약 경쟁률이 높으니 제주 여행가실 경우 이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한라산둘레길을 연결하고 있는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8구간인 절물(조릿대)길과 9구간인 숫모르편백숲길을 두고 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산책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두 개 구간 중 하나를 택하여 한라산둘레길도 함께 산책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안개 자욱했던 가을 아침이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으로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이 계절이 그렇습니다. 늦잠을 미루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연과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해가 점점 짧아지다 보니 아침도 늦게 시작되는데요, 아직은 겨울이 아니기 때문에 오전 7시 정도면 밝은 시간은 맞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대략 40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시내에서 516도로를 타고 올라오다가 비자림로 방향으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카오맵에서도 그렇게 알려주니 참고하세요!

    30년 넘게 자란 삼나무가 숲을 이룬 산책로입니다. 아침시간임에도 일찍부터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제주에 오면 다들 부지런해지는 것 같아요. 

    나무사이 사이에 짙은 안개의 모습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이 모습입니다. 촉촉함 속에 있는 공간에서는 내 몸 또한 촉촉하게 젖어듭니다. 늘 건조함 속에 사는 우리지만 이런 곳에서 피부가 좋아하는 촉촉함을 느껴보세요! 제주에 살면 가장 좋은 점은 습하다는 겁니다. 습해서 싫다고 하겠지만 오히려 피부가 좋아해서 젊어지는 기분이에요. 빨래는 제습기가 잘 말려줍니다.

     

    흐린 날 안개낀 절물자연휴양림의 풍경은 그림처럼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 찍어도 잘나오겠죠. 

     

    이 고요하고 운치가득한 길은 절물자연휴양림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우측으로 나있는 삼울길입니다. 장생의 숲길로도 이어지며 끝으로 가면 한라산둘레길 9구간인 숫모르편백숲길 입구와 만납니다. 쭉 이어서 산책하시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차분하니 걷기에 좋고 음악을 들으며 걸어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걷기 명상하는 것도 해봤는데요. 명상이라는 것이 꼭 앉아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걸으면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명상에 도움이 됩니다. 

    삼나무가 가지런히 쭉쭉 뻗어있는 모습도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액자로 걸어놔도 예쁠것 같아요. 흐린날에도 가볼 곳이 참 많은 제주입니다. 

    삼나무가 정말 높게 자랐어요. 끝이 어딘지 안보일 정도입니다. 삼나무는 잘 크는 나무 중에 하나랍니다. 제주에는 삼나무가 정말 많아요. 

    이른 새벽 아직 가로등이 켜져있어 운치를 한가득 더해주었습니다. 안개샤워하면서 걷기 명상하기 좋은 절물휴양림,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사색에 잠겨보아요!

    우산을 쓰고 걸어도 좋고 우비를 입고 걸어도 좋은 공기 맑고 숨쉬기 편안한 곳, 앓던 병도 낫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스트레스가 제로가 됩니다. 

     

    오늘은 퇴근 후 제주로 내려갑니다. 주말엔 따라비 오름과 새로 오픈한 송당 동화마을 스타벅스를 가볼까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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