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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10월 산책 한라산 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by 씨유제이 2023. 9. 2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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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림길 5월15일~10월31일 개방

    추석이 바로 코앞이네요. 저는 오늘까지 재택근무하고 내일부터 8일간 연휴와 함께 휴가를 보냅니다. 긴 휴가동안 어디를 가볼까 고민중인데요. 하루는 한라산 둘레길 중 한 구간을 다녀와볼 예정입니다. 작년에 다녀왔던 시험림길도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요. 10월까지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10월에 다녀오셔야 합니다. 

     

    시험리길은 11월부터 5월15일까지는 개방하지 않는 구간으로 이제 남은 기간은 한달여 남짓 됩니다. 그래서 저도 10월에는 시험림길을 재도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9.4km의 구간으로 완주를 미처 다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서 입니다.

     

    사려니숲길과 이어지는 구간은 지금 아니면 걸을 수 없습니다. 부지런히 가봐야겠죠.

     

    작년 10월1일부터 완전히 개방된 시험림길은 아직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천연림과 임도를 활용해 조성한 길이라 대체로 평탄한 길로 이어집니다. 단지 숲속이기 때문에 등산화를 신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이 이제 시작되는데요. 제주의 하늘은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벌써 시작되고 있답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시험림길은 사려니숲 중간지점에 입출입구가 있습니다. 그곳부터 시작하려면 사려니숲 절반인 4.8km를 걸어와야 합니다. 그러면 왕복으로 걷기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승악탐방휴게소 방향으로 시작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단, 그 길에는 버스가 다니질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택시를 부르셔야 합니다. 

     

    버스이용시 남조로 사려니숲길 이용

    5ㆍ16노선 (제주~서귀포) - 281번

    - 제주시와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 10~15분 간격 출발
    - 한라산둘레길(5.16도로) 수악길 입출구에서 승. 하차

    비자림로 사려니숲길 노선 - 222번(표선), 232번(서귀포), 212번(성산)

    - 제주시버스터미널에서 30~40분 간격 출발
    - 사려니숲길(비자림로) 입구에서 승. 하차

    남조로 노선(제주~남원~서귀포) -131번,132(급행), /231,232번(일반간선)

    - 제주시버스터미널과 서귀포등기소에서 20~25분 간격 출발
    - 남조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승. 하차

    자가용으로 이용시 이승악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이승악탐방휴게소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지 마시고 건너편 좁은 길로 쭉 올라가시면 이승악주차장이라고 있습니다. 그 곳에 주차하셔야 편리합니다. 

    여기가 이승악주차장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사려니숲길처럼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곳이 아니라서 여유는 있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바로 앞에 이정표를 따라서 이동하시면 입구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승악주차장까지는 길도 예뻐서 좀 더 많이 걷고 싶으신 분들은 이승악탐방휴게소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셔도 됩니다. 단, 구간이 길어서 미리 지칠 수 있으니 차는 가까운 곳에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봄에 오면 아마 벚나무꽃길로도 유명한 곳인듯 합니다.

    주차한 맞은편으로 큰 안내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신례천 소개부터 이승이오름안내까지 잘 안내되어 있으니 한 번 살펴 보시고 시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걷습니다. 첫 개방후 일주일만에 찾아갔었어요. 날씨는 흐렸고 비도 좀 내리고 있어서 비옷 함께 챙겨갔습니다. 한라산 주변으로는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휴대용 우비를 소지하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숲길을 바로 만날 수 있는데요,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시작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길은 둘레길 5구간인 수악길의 시작과 연결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갈림길에서 수악길로 갈 수도 있어요. 어느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구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월에 종료되는 시험림길은 10월안에 다녀오셔야 합니다. 

    숲길 입구가 화산송이로 펼쳐치는 붉은색 지형이 나오는데요, 오래된 숲의 모습과 자연의 향기가 폴폴 전해져 옵니다.

    이정표가 한번 나오는데요, 시험림길의 이정표를 만나면 그 곳부터가 구간의 시작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승악 오름도 다녀오면 좋겠지만 시험림길은 총 9.4km의 구간으로 사려니숲과 거의 비슷한 구간의 거리입니다. 왕복하시면 최소 4~5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이곳부터 슬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자연속으로 들어간다 생각하면 정말 정신이 맑아지고 힐링이 절로되는 숲길입니다. 마음을 정화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명상의 길로 걷기에 정말 좋습니다. 저는 최근에 조디스펜자의 걷기 명상이라는 체험을 하고 왔는데요. 명상이라고 하면 흔히 앉아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디스펜자는 걸으면서도 할 수 있는 명상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체험이기도 합니다. 명상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걸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도에서 하늘색 구간이 시험림길입니다. 아래 구간을 보시면 클론 보존원(하늘길)이라고 있는데요, 그곳이 가장 예쁜 길인듯한데 저는 거기까지 못가봤어요. 그래서 10월에 그 구간을 다녀오려고 해요. 예쁜 숲길이 열린다는데 하늘에서 보는 그 길이 예뻤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찍기에도 예쁜 곳인 삼나무숲길이 쭉 이어지는데요, 이곳에서는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어요. 저희도 한 컷 찍고 왔답니다. 이런 멋진 숲길을 걷는 다는 건 정말 축복입니다.

    한라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삼나무숲길에는 새소리만 들리고 정말 고요하고 공기 또한 상쾌합니다.

    삼나무 처럼 쭉쭉 뻗은 친구는 키도 커서 삼나무와 잘 어울립니다.

    이승이오름 순환코스로도 짧은 코스가 있어서 구간 완주가 목표가 아니시라면 짧은 산책길로도 다녀오시기 좋은 구간입니다. 이승이오름과 함께 오름순환코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야생동물 출몰시 행동요령 같은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어 위협스런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혼자가시기 보다 둘이상 여럿이 어울려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는 조금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야생동물 출몰 시 행동 요령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최대한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조용히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만, 즉시 대처에는 도움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 하고 날씨는 대낮인데도 조금 어둑어둑 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항상 시간을 봐가며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저희도 이른 시간에 출발한 것이 아니어서 끝까지 다녀오지 못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시험림길은 꽤 긴 구간이라 시간상 적당히 끊고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를 보면서 현재 와 있는 구간을 잘 살피고 돌아가야 할 타이밍을 잡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11월1일부터는 이용금지기간이라고 붙어있어요. 

    더 걷고는 싶었지만 시간상 되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멋진 하늘길까지 못한게 많이 아쉬웠어요.

    숲을 다닐때는 길을 잃지 않도록 왔던길 되돌아 오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갈래의 길을 만날 때는 특히나 더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숲길을 다시 되돌아 나오며 꼭 내년에 다시 가봐야겠다고 다짐을 한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추석연휴와 휴가 기간동안 다녀와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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