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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 스노클링 판포포구

by 씨유제이 2023. 8. 2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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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바다수영장 판포포구

    광활한 바다와 이어지는 바다수영장, 반듯하게 만들어진 넓은 포구는 마치 대형수영장, 아니 워터파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노클링으로도 많이 한다는 판포포구에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한경면 판포리에 위치한 판포포구, 요즘은 포구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근처 김녕포구에도 요즘 엄청난 인파로 수영할 틈이 없을 정도니까요.

    물놀이 하기기 정말 좋을 만큼 넓고 쾌적한 바다였습니다. 이곳도 여름에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을에서 한철 개장하는 곳입니다.

    방파제 위에서 돗자리를 깔고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수기철인 7~8월에만 개장하는 판포포구는 길게 있는 모습이 특징인데요, 방파제 끝까지도 물놀이를 갈 수 있을 만큼 물이 많이 빠집니다. 방파제에서 바로 내려갈 수 있도록 임시 계단시설도 만들어져 있는데 조금 위험해 보였습니다. 물놀이 할때는 항상 안전을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특이하게 물통이 곳곳마다 놓여져 있었는데요, 아마도 물놀이 후 샤워를 위해 수돗물을 담아 파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샤워시설같은 게 잘 되어있지 않은 포구이다 보니 물놀이후 바닷물의 소금기를 빨리 씻어내려면 필수일수도 있겠네요, 여행을 다니면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은 바로 몸을 샤워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하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와~ 이곳은 방파제 끝인데 사람들이 거의 이 끝에서 많이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파도만 밀려온다면 마치 워터파크의 모습이 상상되는 곳이었습니다. 판포포구는 생각보다 아주 넓었어요. 이 곳까지는 뭍에서 워낙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간이 계단을 설치하는게 맞을 듯도 해보였습니다. 바위로 내려가기엔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바닷물색깔은 날씨에 따라 변하는데 햇빛이 구름에 살짝 가려서인지 물빛은 아주 예쁘진 않았습니다. 

    이곳이 바다로 나가는 시작점인데 저 멀리까지 가려면 꽤나 가야겠죠? 하지만 물이 차오르는 만조시간에는 깊이를 잘 파악하고 들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포구의 폭이 워낙 넓고 낮은 바다가 길게 이어집니다. 포구는 아무래도 모래사장이 아니다보니 아이들보다는 성인들의 놀이터로 좋아보입니다. 아이들은 모해해변이 있어야 모래놀이도 하고 하루종일 놀거리가 풍부하고 위험요소도 적으니까요. 포구는 바위가 많으니 아이들은 안전한 모래해변을 찾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색은 김녕해변처럼 에메랄드빛은 아니었어요. 날씨탓이었을까요? 물도 좀 탁해보였고 저도 물놀이 준비를 하고 다녀서 물속에 한 번 뛰어 들어가보려 했으나 시간상 바다만 바라보다 왔습니다.

    포구를 감싸는 방파제가 길게 이어지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꽤 길게 뻗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 없으니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끝부분에 모여 있고 그곳에서 다이빙도 하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어요. 반대편쪽인 메인 방파제 끝에는 수영장 계단처럼 만들어져 있어 오르내리기는 편리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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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풍경입니다. 

    메인 입구에는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물길로 가는 길은 좋지만 아무래도 배가 들어오는 포구이다 보니 썩 쾌적해보이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8월도 몇일 남아 있지 않네요. 올해 여름은 왜이리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해수욕장은 8월말에 대부분 마감을 하지만 9월에도 날씨는 7월과 비슷해 물놀이해도 좋은 날씨 입니다. 그래서 저는 9월을 좀 노려보는 중입니다. 사람도 없을테고 한적한 바다에서 여유로이 수영을 더 열심히 배워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물에 떠서 수영하는 법을 배웠는데 더 연습해서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움없이 헤엄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 바다색깔이 달라지는데 사진으로만 봤던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니었지만 이곳 또한 예쁜 포구였습니다. 사진에 멀리 보이는 섬은 비양도 입니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변을 거쳐 판포포구까지 내려왔어요. 동쪽에 살다보니 서쪽 바다는 멀어서 잘 못오는데 내년엔 사람들이 좀 덜 붐비는 7월을 겨냥해서 한 번 와보고 싶습니다. 일몰도 멋지게 볼 수 있는 서쪽은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새벽녘 동쪽의 일출을 보는 것보다 일몰을 보는 게 더 쉽고 편하니까요.^^

     

    프리다이빙을 배우면서 바다와 친해져 바다에 관심이 많아졌고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예쁜 바다를 찾다보니 올해 새로운 제주의 바다를 많이 알게됐습니다. 수영 더 열심히 배워서 숨겨진 비경의 바다를 많이 찾아다녀보고 싶네요!

     

    #에메랄드빛 김녕포구

    #세기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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