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이야기35 더현대서울 맛집 호우섬 홍콩의 딤섬 진짜 진짜 가보고 싶었던 딤섬 맛집, 호우섬. 웨이팅이 워낙 길어서 포기만 했던 그 호우섬을 다녀왔습니다. 홍콩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딤섬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식당이었습니다. 국내에서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홍콩 느와르 영화의 붐이 일던 90년대 전후에 저도 홍콩영화에 푹 빠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첩혈쌍웅, 영웅본색, 천녀유혼, 중경상림 등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다 볼 수 있는 홍콩영화는 거의 다봤을 정도로 매니아 였습니다. 그 때 홍콩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영화속 장면의 홍콩의 뒷골목과 화려한 도시는 불빛들은 저에게 많은 애틋함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 후로 10년이 지나서야 홍콩에 처음으로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의 조인트 회사가.. 2023. 9. 14. 여의도 맛있는 빵집 브로트아트 BROT ART 브로트아트, 브로트는 영어의 브레드입니다. 빵이라는 단어에요. 빵아트가 되겠네요. 독일에서 살다 온 남편은 한국에 와서 맛있는 빵을 찾기 어렵다며 독일에서의 빵맛을 늘 그리워 했습니다.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브로트아트를 소개하는 장면을 보게됐어요. 이곳의 베이커리 쉐프님이 독일에서 빵을 배워 왔다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독일 빵맛을 못잊는 남편을 위해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여의도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점심시간을 이용해 바로 달려가게 됐습니다. 그리고는 다양한 빵을 골라 사가지고 제주로 내려와 남편에게 독일빵을 사왔다며 얼른 맛보라고 했습니다. 독일빵의 특징을 저는 정확히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얘기하는 것이 겉빠속촉이었습니다. 게다가 늘 갓구워나온 빵을 먹었기 때문에 그 맛을 .. 2023. 9. 13. 홍대 조개구이 맛집 하와이조개 젊음의 거리 홍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조개구이인데요. 수십년전에 정말 조개구이가 핫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동네가 온통 조개구이집으로 도배했던 때였습니다. 제 기억으론 정확히 98년도 였던것 같아요. 조개구이에 대한 기억이 많아서 잘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조개구이도 좋아했지만 추억이 많아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퇴근 후 인천까지 달려갔던 기억도 있었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음식이 저에겐 조개구이입니다. 합정역으로 이사와서 가장 먼저 찾았던 게 바로 조개구이 맛집이었습니다. 합정에서 가장 가까운 홍대에 하와이조개라는 집을 찾았습니다. 요즘엔 검색만 하면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예전처럼 동네를 기웃거리며 찾을 일이 없어 편리해진 세상입니다. 약속을 잡고 집에서 걸.. 2023. 9. 1. 합정동 북카페, 꼼마 1. 커피한 잔 마시며 책 읽어요. 카페 꼼마는 여의도에도 있습니다. 처음 꼼마를 알게 된 것은 여의도입니다. 직원이 알려줘서 점심식사 후 구경 겸 찾아갔는데 북카페치고는 규모가 엄청 커서 놀랬습니다. 커피도 즐기면서 책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북카페입니다. 그리고 합정역으로 이사오면서 근처에 있는 카페 꼼마를 만났습니다. 집 가까이에 있으니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으면서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합정지점 꼼마는 여의도보다 북적대지는 않았습니다. 여의도는 낮에 직장인들이 식사 후 커피를 마시려고 하는 손님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그래도 공간이 넓어 그렇게 시끌벅쩍하진 않아 커피마시며 책 둘러보기에 좋았습니다. 합정지점 꼼마는 규모가 여의도보다 크진 않지만 지하부터 지상 2층까지 넓은 공간이 마.. 2023. 8. 31. 더현대서울 파스타 맛집 이탈리 웨이팅은 기본 여의도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전쟁이기도 합니다. IFC, PARC1, 콘래드호텔, 페어몬트호텔, 현대백화점 등 빌딩과 다양한 쇼핑몰공간이 들어서면서 여의도는 예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점심약속이 있는 날이면 뭘 먹어야될지 미리 고민하고 찾아보는데요, 저는 여의도현대백화점 가는 걸 좋아합니다. 볼거리가 많아 아이쇼핑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어제 올린 글에 파스타와 쌀국수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요, 맞습니다. 저는 여의도로 다시와서 가장 많이 먹었던 것을 꼽으라면 파스타와 쌀국수입니다. 수십년간 밥만 먹고 살았어서 그런지 다른 나라 요리들을 주식으로 해보자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집에서도 파스타를 주로 해먹었었고 소고기 아롱사태 사다가 육수를 내어 쌀국수도 많이 해먹었습니다.. 2023. 8. 30. 여의도 IFC 혼밥하기 좋은 식당 베스트3 오미식당 혼자서 밥 먹는 일이 자주 있지는 않습니다. 어쩌다 저녁에 야근을 할 경우에 먹곤 하는데 야근하는 일도 많지는 않아요. 점심에는 주로 도시락을 싸와서 먹거나 아니면 샐러드나 김밥종류의 간단한 음식을 사다 먹는 편입니다. 코로나 이후 혼밥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저도 몇 번 혼자 밥을 먹어봤는데 배는 고프고 집에가서 해먹기 귀찮을 때 가끔 먹기도 합니다. 깔끔하게 1인상으로 차려져 나오는 식당이 많아 졌습니다. 반찬도 같이 섞어 먹지 않으니 위생에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처음 소개할 집은 오미식당입니다. 가로수집에서 유명세를 타던 덮밥집이라고 하는데요, 꽁치덮밥이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연어덥밥이 먹고 싶어서 연어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L3층에 깔끔하게 자리한 오미식당은 저녁에는 사람이 붐.. 2023. 8. 29. 망원시장 맛집 홍두깨 손칼국수 망원시장 손칼국수 합정으로 이사 온 후 망리단길과 망원시장을 자주 가곤 합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뜨거운 칼국수가 생각날 것 같지 않지만 이열치열이라고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고 든든한 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망원시장은 망원역에서 좀 더 가깝습니다. 합정역 부근에 사는 저는 망원시장 왕복만 걸어도 하루 7천보를 걸을 수 있습니다. 운동삼아 주로 가곤해요. 망원시장에 맛집이 많이 있다해서 이것 저것 사먹어 보긴 했으나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이었고 자주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맛있기도 하지만 가격도 정말 착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입구에서부터 볼거리가 많아 구경삼아 다녀오시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서울이 고향인 저도 수십년간을 살면서 처음 가봤습니다. 요즘 재래시장이 이런건지 망원시장이 핫플이 되서 그런건지 먹거리도.. 2023. 8. 28. 서울 일몰 명소 망원한강공원 걷기 좋은 산책코스 서울 한강 서울에 있는 주말에는 하루에 만보걷기를 하는편입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최근 한달간 외출을 못했었는데요, 이젠 제법 더위도 한풀 꺾인듯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여름이지만 그래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오후에는 다녀볼만 했습니다. 오래전 야경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서울의 빌딩들을 올라다녔던 기억들이 나네요. 집에만 있기 답답했던 차에 오후 빛을 내다봤습니다. 정남향의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일출과 일몰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입주민을 위한 옥상이 있어 가끔 올라가 보곤 하는데요, 어제 일몰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사진을 몇 컷찍고 좀 걷기로 했습니다. 합정으로 이사 온 후 망원시장과 망원한강공원을 열심히 다녔었는데 여름이 오면서 뜸해졌고 어제 문득 노을이 예뻐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2023. 8. 27. 여의도 냉삼이 맛집, 잠수교집 1. 금요일이니까, 삼겹살 음식의 변화, 먹는 것도 다양하게 바뀌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월은 돌고 돌아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게 되고 다시 아날로그를 좋아하게 되고 옛 음악을 들춰내기도 합니다. 그러는 동안 나이도 먹게 되고 세로운 세대들 사이로 갈 곳을 잃기도 합니다. 무엇이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아내는 것일까요? 여의도에 있는 상가 지하에 자리한 '잠수교집'이라는 삼겹살집입니다. 예전에 저녁에 한 번 갔었다가 시간제한이 있는 줄 모르고 동생들과 먹다가 기분이 상해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안갔었는데 금요일 점심에 고기가 땡겨서 다녀왔습니다. 점심에는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11시반부터 오픈이라하여 시간 맞춰 좀 일찍 갔더니 이미 몇 테이블에 사람들이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2023. 8. 4. 더현대서울 스콘 맛집 카페레이어드 1. 쪽파파크림치즈 스콘 스콘의 종류가 다양하게 많은데다 맛까지 있어 자주 가곤 합니다. 가끔 스콘이 먹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더현대서울에는 요즘 빵빵이 생일축하잔치로 들썩거리는 중입니다. 빵빵이 굿즈를 만나기 위해 아침부터 대기열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휴가철임에도 점심시간에 백화점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또 처음 봅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다들 실내에서 즐기는듯해 보였습니다. 오늘은 요가를 건너뛰는 날이여서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하다가 오랫만에 카페레이어드를 찾아갔습니다. 카페레이어드는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합니다. 점심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 매장이 많은 지하1층에는 빵을 즐기려는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카페레이.. 2023. 8. 3. 현대식품관 랑만, 앱으로 웨이팅예약 1. 현대식품관앱깔기 회사원들이 많은 여의도에서 점심시간은 전쟁입니다. 먹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는 2시간의 여정을 담아봅니다. 점심시간은 회사 규정상 낮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지만 빌딩이 많아지고 사람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식당가들은 북새통을 이룰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점점더 점심시간은 길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의도의 모든 식당이 맛이 있든 없든 모두 붐비는 상황입니다. 물론 맛이 없으면 망해서 나가야겠지만 그정도 실력으로 여의도에서 식당을 하려고 입점하려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여의도 직장인들은 소문으로 식당을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1년365일 공휴일 주말빼고는 쉴새없이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 수많은 입을 감당하려면 대충 장사했다가는 금새 문을 닫을게 불보듯 뻔하니까요. 그 .. 2023. 8. 3.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