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6 제주 전통 한옥카페 야원 지난 여름에 찾았던 한옥 카페 야원입니다. 한옥이라기 보다 제주 옛가옥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풍스런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야원의 사장님을 10년전에 알게되서 그 때 이 곳을 찾아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카페를 운영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운영했던 카페의 느낌이 고재로 지은 집이었어서 찾아오셨던 손님이셨어요. 이번에는 반대로 제가 야원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를 다녀가게 됐네요. 예전에 이 집을 보면서 카페하면 정말 잘되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카페 내부에는 이미 손님들이 꽉차 있어서 자리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야원 사장님은 서각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십니다. 야원이라는 한자의 간판도 직접 쓰고 깎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표선에 있는 카페를 정리하고 구좌로 오면서 야원 사장님과의 인연도 멀어졌습.. 2023. 11. 25. 화담숲 가을끝 겨울시작 동절기 휴원 단풍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화담숲을 제때 못가고 느즈막히 다녀왔습니다. 가을은 없고 겨울만 남아있는 나무들의 앙상함을 바라보며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차라리 열흘전 예매했던 그 때 갔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예매날짜를 바꾼게 후회가 됐네요. 화담숲 가을은 10월부터 11월 초까지가 가을을 느끼기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듯 합니다. 최근 강한바람과 비가 내리면서 잎들이 많이 떨어졌고 건조한 날씨탓인지 그나마 붙어 있던 단풍들은 바짝 말라비틀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20일은 휴원이고 다음주 27일부터는 동절기 휴원으로 개장을 하지 않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단풍이 없어도 볼거리 등은 있으나 겨울엔 문을 닫으니 갈 수도 없겠네요. 서울에서 화담숲을 가려면 자동차를 이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차가 없는 .. 2023. 11. 20. 여의도 브런치 샐러드 퍼스트플러스에이드 7년만에 돌아온 여의도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식당이 눈에 띠게 많이 생겼다는 점이었어요. 그만큼 빌딩도 많이 들어서고 사람도 채워지다 보니 점심시간을 채워줄 식당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나를 위한 데일리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는 의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먹는 모든 것이 처방'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보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 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일텐데요. 음식만 잘 먹어도 건강함을 유지하고 병을 예방하며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작년부터 채식 위주의 식단을 바꾸면서 더욱 건강해진 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채식만 먹은건 아니지만 비율로 따지면 80%의 채식 20%.. 2023. 11. 15.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미디어파사드 점등시간 크리스마스시즌이 되면 반드시 찾아가봐야할 곳이 바로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만에 이 곳에서 사진을, 아니이제는 영상을 찍어보는지 모르겠네요. 야경사진에 흠뻑 취해있을 때도 크리스마스 장식은 예뻤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정말 신세계가 신세계가 됐을 정도로 변화된 모습이 정말 놀랍도록 아름다웠습니다. 정보를 접하기가 쉬워진 요즘 인별을 하다보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볼때마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 정도로 가슴이 두근두근되는데요. 그래도 제가 다닐 수 있는 서울과 제주는 부지런히 다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크리스마스미디어파사드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게 되었어요. 서울에는 차가 없어서 주로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 2023. 11. 13. 제주 동백꽃은 카멜리아힐이 최고 동백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은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요. 제주날씨는 아직 평온기온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몽우리가 맺혀있던 동백꽃들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는 11월입니다. 꽤 긴 기간 동안 동백꽃을 볼 수 있는데요.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3월까지는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4개절 내내 예쁜 꽃들로 가득한 제주에서 올 겨울 예쁜 동백꽃을 만나보세요! 제주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많아졌습니다. 동백꽃이 이렇게 핫해지기 시작한건 불과 몇년 되지 않은 것 같아요. SNS의 빠른 속도로 핫플이 되버린 많은 동백꽃 성지 중에 뜨지 않았을 때도 늘 동백꽃으로 유명했던 곳이 바로 카멜리아힐입니다. 21~22년 대한민국 관광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수목원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2023. 11. 12. 여의도 한정식 맛집 명보정 점심 한끼 든든하게 먹으면 하루가 편안하죠! 저는 점심시간에 주로 요가를 하고 도시락을 먹곤합니다. 밥보다 요가를 더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도시락의 저의 즐거움이랍니다. 도시락싸는걸 좋아하죠. 그래도 꾸준히 약속은 잡히기 때문에 외식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한식 반찬이 그리울때가 가끔 있어요. 나물 무침을 참 좋아하는데 집에서는 손이 많이 가니까 잘 안해먹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집밥이 생각날 때가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여의도 백상빌딩에 위치해 있는 명보정이라는 한정식 식당입니다. 웰빙산채정식은 말 그대로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잘 차려진 밥상입니다. 반찬이 많이 나오기로 소문난 곳이고 맛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한끼 식사로 찾는 곳입니다. 저도 몇 번 가봤지만 먹거리가.. 2023. 11. 9.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이춘복 참치 공덕점 서울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마포로 이사온 지 한달이 넘으면서 마포에 있는 맛집을 다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마포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마포는 익숙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많은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식당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최근 참치 맛집으로 유명한 이춘복 참치집에 다녀왔습니다. 이춘복 참치는 체인점으로 서울에 많이 분포 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 공덕동에 자리한 곳으로 다녀와봤습니다. 이곳의 인기는 무한리필이라는 장점인데요, 아무리 무한리필이라도 많이 먹을 수는 없다는게 저의 단점입니다. 대신 가장 좋은 참치로 먹어봤습니다. 양보다는 질이니까요. 1인가격 55,000원의 일품참치를 주문했습니다. 술은 그냥 소주로 한 병 시켰어요. 술은 요즘 잘 안먹습니다만, 이렇게 좋은 안주에.. 2023. 11. 8. 제주 산책 유채꽃프라자 억새와 연못 관광지보다는 자연 인채로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닌 걸 좋아합니다. 유채꽃프라자에는 유채꽃도 있지만 넓은 들판과 오름이 있어 그 모습만으로도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인 지금은 억새로 가득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날씨가 거의 봄날 수준으로 따뜻합니다.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따뜻하다못해 더울 정도에요. 어제는 서귀포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엄마와 유채꽃프라자에 들렸습니다. 억새 산책을 위해 잠시 들렸는데 예쁜 연못을 만났습니다. 연못은 이름도 없고 그냥 연못이라고만 되있어요. 억새밭 사잇길이 여기 저기 많이 있는데 산책하다 보니 이정표 하나가 나왔습니다. 연못이라는 글씨와 125m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었어요. 이런 곳에 연못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연못이 .. 2023. 11. 5. 제주 예쁜카페 자드부팡 동백동산을 돌다보면 만나는 예쁜 카페 자드부팡입니다. 유럽의 어느 한 마을에 온듯한 동화속 카페입니다. 예뻐서 가게되고 운치있어 가게 되고 또 제주에 살면 궁금한게 많아져서 찾아가게 되는 곳입니다. 드넓은 정원 한 가운데 예쁘게 지어진 건물 두 동은 동화책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국적 풍경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자드부팡 카페는 전체부지가 3,000여평으로 조경또한 예쁘게 가꿔져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심어져 있고 유칼립투스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운영하기도 바쁘실텐데 정원관리까지 직접하신다니 그 노고가 얼마나 되는 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풀과 함께 산다는.. 2023. 11. 3. 조천읍 로컬 맛집 353숯불갈비 동네 주민 맛집으로 소문난 돼지갈비 숯불구이집입니다. 제주에 도착해 공항에서 집에가는 길은 대략 한시간걸립니다. 세갈래의 길 중 가장 많이 다니는 중산간도로에는 하나둘씩 생기는 타운하우스와 카페, 식당, 편의점들이 들어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있다 사라자는 상점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길입니다. 그 중에 하나 새로 생긴 집이 바로 353숯불갈비집입니다. 요즘 조천읍 중산간동로쪽으로 타운하우스들이 많이 생기면서 편의점을 비롯해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상점들이 늘어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53숯불갈비는 돼지양념갈비 전문점입니다. 위치는 일주도로와 번영로의 중간길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한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동네 주민들의 맛집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동네의 이웃동네까지 소문이 퍼.. 2023. 11. 2. 조천읍 가볼만한 곳 신촌리 돌탑공원 올레18코스 올레 18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돌탑공원입니다. 제주에 한참 빠져 있던 때에 아주 예쁜 집을 발견했었습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집이라 불리었던 파란지붕의 집이 예뻐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십년을 넘게 잊고 살다가 문득 그곳이 궁금해졌습니다. 저 멀리 물위에 떠있는 집처럼 보이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주변은 어떤 모습일까? 지도를 보니 그곳은 돌탑공원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고 올레길이라는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혼자 고즈넉하니 찾아갔어요. 주변에 주차공간은 많이 있었고 간조때라서 물은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제주는 간조와 만조때 차이가 확연해서 그 모습이 어제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저는 가장 먼저 그 파란지붕 앞을 가리고 있던 바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어요. 차.. 2023. 11. 1. 제주 로컬 맛집 김녕 나루터 숯불구이 제주에 살면 제주 맛집은 다 가볼 것 같지만 오히려 관광객들 수요로 더 못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곳도 많았어요. 그래도 집근처 가까운 곳이라면 인내를 감수하며 찾아가기도 합니다. 동네 살면서 못가본 맛집들이 꽤 있는데요. 앞으로 좀 찾다녀볼 계획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김녕리 마을에 자리잡은 숯불구이집입니다. 남편이 최근 가봤다며 맛이 괜찮다고 가보자고 했어요. 고기는 보통 집에서 주로 구워먹곤해선 외식은 하지 않지만 지인들이 놀러오게 되면 밖에서 식사를 합니다. 예전에는 바베큐를 좋아해서 매일 바베큐파티를 즐겼지만 이제는 좀 지겨워졌거든요. 밖에서 편하게 먹는 게 좋아진 요즘입니다. 간판에도 새겨있듯이 숯불로 고기를 굽는 집이라 일단 맛있어 보입니다. 저녁식사를.. 2023. 10. 31.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