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8 바다와 억새를 한눈에 아끈다랑쉬오름 산굼부리의 억새는 온실에서 자란 예쁜 화초라면 아끈다랑쉬오름의 억새는 자연과 함께 자라나는 무성한 잡초입니다. 번식력이 좋아 가을이 되면 아무곳에서나 마구 자라는 억새를 저는 그저 잡초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너무 많이 자라서 한번도 눈길 조차 주지 않다가 얼마전에 오후 해질무렵 억새를 바라보니 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었네요. 잡초라고 무시했던 억새는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떠나야될 때가 되서야 발견하게 됐고 그제서야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온 지 10년이 되가지만 한번도 억새를 예뻐해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습니다. 가까이서 빛나고 있던 억새를 멀리서만 찾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서울도 억새가 한창입니다. 어제는 서울하늘공원억새축제를 다녀왔는데 억새수만큼 사람도 많았.. 2023. 10. 16. 제주 가을 억새 명소 산굼부리 가을도 어느덧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날씨는 급격하게 온도차이를 보이면서 벌써부터 겨울 외투를 꺼내입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네요. 제주의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산굼부리입니다. 물론 제주의 억새는 다 예쁘지만 멀리 한라산과 함께 어우러지는 억새의 물결은 최고라 말하고 싶습니다. 자연의 모습대로 자라는 억새도 좋지만 관리받으며 자라는 억새의 풍경은 또다른 매력을 안겨줍니다. 저도 1년에 한번쯤은 억새를 보기 위해 찾아가는 곳, 산굼부리입니다. 산굼부리는 오름의 하나입니다.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어입니다. 분화구의 모양은 움푹패인 것도 있고 한쪽으로 도려낸듯한 말굽형도 있고 여러 모양이 있지만 이를 통칭해 모두 굼부리라고 합니다. 사유지인 산굼부리.. 2023. 10. 15. 여의도 샐러드 맛집 카페 미뇽 여의도 파크원타워2 1층에 위치한 샐러드맛집 카페미뇽입니다. 카페미뇽은 샐러드보단 타르트로 유명한 곳인데요. 저는 주로 점심에 샐러드 먹으러 갑니다. 식사는 샐러드로 디저트는 타르트와 커피로. 한 곳에서 디저트와 커피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편하답니다. 가격도 괜찮고 적당히 먼 거리에 있어서 햇살 좋은 날에 걷고싶은 날이면 카페 미뇽을 찾아 갑니다. 카페미뇽을 갈 때는 회사 단짝과 늘 함께 갑니다. 샐러드를 좋아해서 샐러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가는데요. 둘만의 아지트같은 곳입니다. 가성비 좋고 맛있는 디저트까지 있는 샐러드 맛집 카페 미뇽입니다. 파크원타워 1층에 입점되 있는 미뇽은 천장고가 높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쾌적합니다. 플랜테리어 디자인으로 온실에 느낌도 물씬 풍겨요. 미뇽은 페.. 2023. 10. 14. 콘래드 서울 아트리오 사장님 찬스로 다녀온 콘래드 서울 아트리오입니다. 1년에 두 번정도는 사장님이 저희 본부 점심이나 저녁을 사주시는데요, 다시 회사로 와서 처음 사장님과 식사했던 자리가 아트리오였네요. 홀 중앙 위에 큰 테이블이 있는 약간은 부담스런 위치에 있었습니다. 호텔이라서 그런지 넓고 깨끗함, 정갈함과 정돈된 테이블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호텔이라 가격이 좀 되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들이 점심에 와서 먹기엔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이렇게 기회가 왔으니 잘 먹어봐야겠죠. 콘래드 2층에는 버티고라은 야외 바가 있는데 그곳이 점심에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어 캐주얼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 외 뷔페 제스트가 있고 전망 좋은 37층에는 37그릴앤바가 있습니다. 1층 로비에 10g라.. 2023. 10. 11. 주말 점심은 광명 이케아 레스토랑 거리만 가깝다면 주말마다 가서 먹고 싶은 이케아레스토랑, 추석부터 시작된 길고 긴 연휴가 이제 끝났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연휴는 크리스마스 하나 남았네요. 연휴동안은 제주에 있었고 지난 주말에는 서울불꽃축제본다고 이래저래 마음만 바빴습니다. 이케아 레스토랑이라도 다녀올 껄 그랬나봐요. 서울에선 차가 없으니 뚜벅이 생활이라 사는 곳과 회사 근처 외에는 멀리 이동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먼 곳을 가는 곳이 하나 있다면 바로 광명 이케아에요. 구경가는 재미도 있지만 레스토랑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있어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먹으러 가는 재미가 있어요. 제주를 내려가지 않는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찾아가곤 하는데요, 이런 메뉴 구성으로 가까운 샐러드바 같은 곳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 2023. 10. 10. 제주 가을 한라산둘레길1구간 천아숲길 드디어 한라산둘레길 1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동쪽에 살고 있어 서쪽둘레길은 처음으로 가본 것 같네요. 아직 갈길은 멉니다. 2구간부터 5구간까지 부지런히 다녀야해요. 동쪽에 있는 6구간부터 9구간은 다녀왔지만 남쪽구간은 아직 시도조차 해보질 않았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수익갈과 동백길 구간 계획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다녀온 천아숲길은 정말 만족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가 한라산자락에 있는 한라산둘레길이지만 숲의 모양, 나무의 높이와 길의 생김새, 언덕의 높낮이 등 그 숲만이 가진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또다른 숲의 깊이를 느꼈습니다. 천아숲길은 한라산둘레길의 첫 시작인 천아계곡부터 시작됩니다. 아침일찍 찾아가니 사람도 없고 공기도 너무 맑고 상쾌해서 걷는 내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업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 2023. 10. 9. 2023서울불꽃축제, 축제현장 어제는 온국민 축제인 2023서울불꽃축제가 있었습니다. 불꽃 영상을 담기 위해 답사를 다녀왔어요. 일찍부터 나선 곳은 63빌딩 앞 샛강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 그 포인트에서 찍은 샛강의 반영이 담긴 불꽃사진이 예뻐 그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같은 모습은 찾기 어려웠어요. 분명 그 장소는 맞는 듯한데 10년도 더 된 포인트라 나무가 무성하게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진 생각못했었네요. 1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을 바꾼다는데 샛강과 한강이 만나는 그 곳은 나무가 너무 많아 다른 곳이 되버렸습니다. 너무도 생생히 기억나는 그 멋진 곳에는 유유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한가로히 사진찍는 사람이 함께 담긴 예쁜 사진이었어요. 그사진은 그 해 불꽃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사진이었거든요. 상받.. 2023. 10. 8. 서울불꽃축제, 아이폰 불꽃사진찍는법 드디어 서울불꽃축제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오늘밤은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날입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여들 여의도일대는 출렁이는 파도보다 더 많은 인파의 물결이 더욱 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2년부터 여의도에 있는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불꽃축제하는 날은 일부러 오질 않았습니다. 불꽃놀이는 좋아하지만 사람 많은 것에 대한 공포감이 있었거든요. 학창시절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열광하는 피날레 순간에 몰려드는 사람들때문에 앉아있다 깔려 죽을 것 같은 공포스런 상황을 직접 경험하면서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마지막 노래가 끝나길 기다리면서 내몸이 눌리고 이리저리 기울어지고 엎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아찔한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 2023. 10. 7. 송당 드립커피 맛집 같이살자 지구카페 송당에서 밥을 먹고 커피한잔 하려고 찾다가 발견한 2층에 위치한 조그마한 카페였어요. 간판도 잘 안보이고 1층에는 부동산이 있어 시선을 확 뺏기는 간판이라 2층까진 눈이 가지 않았습니다. 걷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 뒤를 돌아다보니 2층에 사람이 보였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는 것이 카페같았어요. 친구가 그곳을 가리키며 카페다 외쳤습니다. 맞아요, 2층에 자리한 카페였습니다. 1층에 있는 부동산 옆 작은 현관문을 여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작은 글씨로 같이살자 지구카페라는 손글씨 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참 성의 없이 만든 간판같기도 하지만 나름 다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했습니다. 깊숙히 관심을 갖지는 않았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에 테이블 몇개 없었고 .. 2023. 10. 5. 제주 구좌읍 하이볼맛집 '아방의차' 칵테일 하이볼 생맥주 분위기에 젖에 술에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게 되는 칵테일, 젊음이 좋아 하이볼이 좋아! 맘껏 즐기며 수다 떨기 좋은 곳! 구좌읍 덕천리마을에 자리한 쁘디 프랑스 '아방의 차'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오픈 했습니다. '메종드롸루코'라는 이국적인 숙소와 함께 운영하는 '아방의차'의 주인이 돌아왔어요. "몇시까지 운영하나요?" "손님 있을때까지요." 최고의 답변입니다. 맘껏 즐기며 제주의 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에서 저녁에 술한잔 기울이기에 마땅한 곳이 없어요. 시내에는 좀 있겠지만 시골로 들어갈수록 술한잔 기울일만한 마음 편히 하이볼 한잔 할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아요. 이 곳 숙소인 '메종드롸루코'를 함께 이용하신다면 편안한 시간을 더욱 오래 보낼 수가 .. 2023. 10. 4. 올레20코스 김녕 청굴물 만조와 간조사이 제주는 바다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만조와 간조때를 잘 맞춰야 볼 수 있는 멋진 곳도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용천수가 나오는 청굴물입니다. 이곳 또한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던 곳이었는데 요즘 부쩍 많이들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3일 연속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만조때와 간조때 느낌을 보고 싶었어요. 오늘은 만조가 오전11시 48분경이었는데 한시간 전에 도착했더니 완전 물이 한가득 넘쳐흐르고 있었습니다. 물이 많이 빠진 후에 모습은 약간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또한 가득 넘쳐 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다쓰레기가 보이거나 둥둥떠다니거나 부쩍 쓰레기가 많이 보여서 주어다 버리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적당히 만조와 간조사이 중간즈음에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해보입니다. 적.. 2023. 10. 3. 10월 제주는 핑크뮬리 동화마을 제주는 핑크뮬리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그 중 구좌읍에서 가장 핫한 동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오픈 전이지만 수목원같은 이곳은 무료개방이고 다양한 마켓부터 스타벅스 등 상점들이 들어설 예정인 드넓은 정원입니다. 송당에 있어요. 대천동사거리라는 번영로 큰길에서 가깝습니다. 최근에 유럽수국이 활짝 폈을 때 갔었는데요. 수국은 전부 졌지만 빨갛게 변해버린 수국의 모습도 여전히 예뻤습니다. 오늘은 핑크뮬리 소식을 듣고 찾아 갔습니다. 아직 공사중인 이곳은 일부 찾아간 손님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붐비는 정도는 아니니 지금 가면 예쁜 핑크뮬리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타벅스는 한참 실내인테리어 중인데 10월12일 오픈예정으로 되있지만 그때 가봐야.. 2023. 10. 2.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