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당근뉴스
반응형

제주이야기90

제주투어 여름 세화해변 미니 8월 제주는 본격적인 제주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동남아도 좋지만 국내 유일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에서의 휴양은 8월이 최고 인듯 합니다. 장마도 끝났고 매일 매일 구름 뻥뻥 터지는 맑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세화오일장 옆에 작은 해변이 생겼습니다. 있던 바다였지만 아름아름 놀던 곳이었습니다.  테트라포트로 설치되있던 곳인데 2년 전 재정비 사업 이후 돌담으로 예쁘게 정비 되면서 해변도 더 예쁘게 변했네요.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물높이가 완전 달라지던 이곳은 만조때는 거의 모래해변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정비 후 모래를 좀 쌓아 올린 것 같아요. 이렇게 파라솔을 치고 물놀이할 수 있을 만큼의 해변이 생겼으니 말이에요! 제가 찾아갔던 지난 금요일의 모습입니다. 물이 만조가까이 차오르던 .. 2024. 7. 31.
제주 코난해변 행원해변 주차장 꿀 정보 올해 가장 핫한 바다, 코난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성수기 중의 성수기인 극성수기의 체감을 직접 느끼고 왔는데요. 주차공간이 협소한 코난해변 주변에는 거의 주차대란 중 대란이랍니다. 다음주까지 휴가의 피크철을 맞이할텐데요. 여름휴가엔 아무래도 바다가 최고겠죠!행원해변은 제주 해변 중 물 색깔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운 모래도 한 몫하는데요. 오늘 처럼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더욱 바다빛깔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코난해변의 정식명칭은 지역명에 따라 행원해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민간안전요원상황실도 설치되어 있답니다. 불편한 것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으니 조만간 편의시설을 설치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평대해변도 사람이 없었던.. 2024. 7. 28.
한라산 윗세오름 새해일출 2024년 12월31일, 원래는 1월2일에 윗세오름을 가려고 했습니다. 31일에는 성산일출축제를 봐야해서 다음날 멀리가기엔 무리다 싶었어요. 매년 성산일출축제때 펼쳐지는 짧은 불꽃쇼를 보러갔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일정을 바꿔서 1월1일 새해일출을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그날은 워낙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이번에 제주에 가면 한라산을 꼭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1월1일 새해일출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성판악코스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으니 윗세오름을 가기로 하고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23년1월1일에 갔던 후기를 찾아 읽어보게 됐어요. 영실매표소주차장에 새벽4시4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그 주차장까지도 만차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갓길 주차를 다섯번째로 했다고 하네요. .. 2024. 1. 5.
조천읍 커피맛집 트라인커피 동네 친한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메밀집을 찾으러 왔다가 문이 닫혀 근처 카페를 찾았습니다. 커피맛집이라며 소개를 해줬는데요. 조천읍 와흘리 마을안에 있는 카페였습니다. 제주엔 워낙 카페가 많으니 어디든 좀 특별해야 찾아가는 편입니다. 트라인커피는 바리스타 챔피언쉽 1위를 하셨다는 분이 오픈해서 커피맛으로 소문난 집입니다. 함께 찾아간 언니도 카페를 준비하고 있어서 이곳 저곳 카페투어를 많이 다니고 있답니다. 제주에서 카페가 잘되려면 무엇이 필살기여야할까 늘 고민중이지만 생각해보면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기 보다는 사진과 영상에 모든 것이 답이 있어 보입니다. SNS로 빠르게 퍼지는 홍보효과는 그 속도가 광고보다도 빨라서 입소문을 타고 금새 유명해지기도 하니까요. 트라인커피는 그런면에서 커피맛집으로 소문.. 2023. 12. 20.
제주는 지금 동백천국 선흘리 동백길 친구네 집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동백군락지입니다. 선흘이라는 예쁜 마을입니다. 2주전에 벌써 이렇게 많은 꽃들이 피었는데요. 어제는 제주에 눈까지 내려 눈덮인 예쁜 동백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요, 저는 이번주에 서울에 머물러 있었어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다음주에 또 눈소식이 있네요. 눈내리면 무조건 한라산이죠! 선흘에 선린지라는 리조트가 예전에는 운영되고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서 닫혀 있은지 꽤 오래된 곳이라 인적이 드뭅니다. 그래서 산책하며 동백꽃 관람하기가 좋아요. 벌써 바람에 많은 꽃들이 떨어져 있었지만 동백꽃은 내년 2월까지 볼 수 있어 아직 많은 날들이 기대됩니다. 동백은 시기에 따라 꽃이 빨리 피기도 하고 늦게 피기도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도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2023. 12. 18.
제주 겨울 여행 눈내린 삼다수목장 해외 부럽지 않은 이국적 풍경을 가진 곳, 가장 자연이 자연답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라 말하고 싶은 삼다수목장입니다. 제주는 이번 주말에 눈소식이 있습니다. 다음주중에도 눈소식이 있어 한라산을 갈 계획이에요. 제주에 눈이 오면 한라산은 무조건 가야하는 곳입니다. 백록담이 힘드시면 윗세오름은 어렵지 않으니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삼다수목장은 조천 중산간보다 좀 더 높은 고지에 위치해 있는 한라산 중턱에서 만날 수 있는 초원입니다. 눈 소식이 있으면 이곳은 무조건 많이 쌓이는 곳입니다. 고지에 따라 눈이 뿌려지는 양이 많이 다릅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많은 눈을 볼 수 있지만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면 눈이 전혀 내리지 않은 곳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삼다수목장은 제주의 자연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주변을.. 2023. 12. 15.
눈내린 용눈이오름 새해일출명소 겨울에는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 겨울은 특히나 더 이국적이고 짜릿합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여서 추위도 없을 것 같지만 제주의 겨울은 매서운 바람이 늘 함께 합니다. 생각보다 눈도 많이 내려서 눈구경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매년 한라산에는 10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얀 겨울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옵니다. 제주의 1100도로에 가면 하얀 겨울을 만날 수 있죠. 고지가 높으니 눈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눈이 내리면 한라산을 가야하지만 우선 가까운 오름을 다녀오는 것도 좋답니다. 제주의 눈은 빨리 녹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기에도 좋고 눈 내린 후에도 지저분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햇살이 좋아 고지가 낮은 곳은 눈이 금방 녹아 없어.. 2023. 12. 6.
제주 브런치 선흘카페 사진을 보니 지난 주말은 알차게 제주를 다녀온 듯 합니다. 친구도 만나고 브런치를 먹는 여유로운 시간도 가지며 수다도 실컷 떨어보고, 늘 분주한 마음으로 제주를 내려가 정신없이 보내다 돌아오곤 했었는데 이제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느슨한 마음이 생겼다는 것 같아요. 제주에 가면 늘 무언가를 하고 돌아와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고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에 쉽게 뭔가 손에 잡히지도 않았던 올 한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 어느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면서 늘 마음은 여유있는 사람처럼, 무너지지 않을 사람처럼 굳건히 지켜왔던 것 같아요. 그런것들이 이제 조금씩 풀어지면서 진정으로 편안한 제주 생활속으로 다시 들어간다고 할까요? .. 2023. 11. 29.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드디어 동네 오픈 여행자들에겐 그저 지나가는 길에 들릴 수 있는 그 흔한 스타벅스입니다. 하지만 구좌읍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집 근처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 가 생긴거랍니다. 최근 같은 구좌읍인 송당에 스타벅스리저브가 오픈하긴 했지만 같은 읍에서도 가장 먼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게다가 그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 여유있게 차를 즐길 수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제가 사는 동네인 구좌읍에 벌써 스타벅스가 2개나 오픈했다는 것에 반가움이 앞서는데요. 제주에 온지 10년만에 드디어 이 시골마을에도 스타벅스가 들어섰다는 점에서 제주의 변화를 느끼고 있답니다. 세화DT점은 공사할 때부터 들어선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일까요? 오픈했다는 소식에 아침에 지인들과 모여 세화오일장에서 아점식사 후 바로.. 2023. 11. 28.
제주 전통 한옥카페 야원 지난 여름에 찾았던 한옥 카페 야원입니다. 한옥이라기 보다 제주 옛가옥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풍스런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야원의 사장님을 10년전에 알게되서 그 때 이 곳을 찾아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카페를 운영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운영했던 카페의 느낌이 고재로 지은 집이었어서 찾아오셨던 손님이셨어요. 이번에는 반대로 제가 야원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를 다녀가게 됐네요. 예전에 이 집을 보면서 카페하면 정말 잘되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카페 내부에는 이미 손님들이 꽉차 있어서 자리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야원 사장님은 서각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십니다. 야원이라는 한자의 간판도 직접 쓰고 깎아서 만든 작품이에요! 표선에 있는 카페를 정리하고 구좌로 오면서 야원 사장님과의 인연도 멀어졌습.. 2023. 11. 25.
제주 동백꽃은 카멜리아힐이 최고 동백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은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요. 제주날씨는 아직 평온기온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몽우리가 맺혀있던 동백꽃들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는 11월입니다. 꽤 긴 기간 동안 동백꽃을 볼 수 있는데요.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3월까지는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4개절 내내 예쁜 꽃들로 가득한 제주에서 올 겨울 예쁜 동백꽃을 만나보세요! 제주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많아졌습니다. 동백꽃이 이렇게 핫해지기 시작한건 불과 몇년 되지 않은 것 같아요. SNS의 빠른 속도로 핫플이 되버린 많은 동백꽃 성지 중에 뜨지 않았을 때도 늘 동백꽃으로 유명했던 곳이 바로 카멜리아힐입니다. 21~22년 대한민국 관광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수목원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2023. 11. 12.
제주 산책 유채꽃프라자 억새와 연못 관광지보다는 자연 인채로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닌 걸 좋아합니다. 유채꽃프라자에는 유채꽃도 있지만 넓은 들판과 오름이 있어 그 모습만으로도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인 지금은 억새로 가득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날씨가 거의 봄날 수준으로 따뜻합니다.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따뜻하다못해 더울 정도에요. 어제는 서귀포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엄마와 유채꽃프라자에 들렸습니다. 억새 산책을 위해 잠시 들렸는데 예쁜 연못을 만났습니다. 연못은 이름도 없고 그냥 연못이라고만 되있어요. 억새밭 사잇길이 여기 저기 많이 있는데 산책하다 보니 이정표 하나가 나왔습니다. 연못이라는 글씨와 125m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었어요. 이런 곳에 연못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연못이 .. 2023. 11. 5.
반응형